토란과 토란국 (역사와 유래, 토란의 독성, 다른 나라의 토란)
토란은 어릴 적에 절대 먹지 않은 음식중 하나였습니다. 일단 미끈미끈한 식감이 싫었고 아무 맛도 나지 않는 것이 '이걸 왜 먹나?' 하는 생각이 저절로 들었습니다. 어머니의 성화에 어쩔 수 없이 한두 숟가락 먹고는 다시는 손을 대지 않을 정도였습니다. 일년 중에서 토란국을 끓이는 기간이 아주 적어서 식탁에 많이 오르지 않았다는 것이 그나마 위안이었습니다. 그러나 성인이 되어서는 입맛이 달라졌는지 몰라도 가을이 다가오면 그렇게 싫어했던 토란국이 생각이 나곤 합니다. 토란은 미끈거리지만 씹으면 포근포근한 것이 감자같기도 하고 국물도 뽀얀 것이 깊은 맛이 나서 영양보충하는 기분이 들기도 합니다. 흙 속의 알, 토란이 추석 절식이 된 역사적 배경 토란(土卵)이라는 이름은 말 그대로 '흙 속의 알'이라는 뜻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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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6. 9. 1. 22:1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