솔직히 저는 오랫동안 막걸리를 피해 왔습니다. 어른이 된 후 막걸리를 마시고 나서 다음날 숙취가 너무 심했던 기억 때문이었습니다. 그런데 막걸리가 다시 유행하면서 알고 보니 그 숙취의 원인이 막걸리 자체가 아니라 따로 있었습니다. 삼국시대부터 이어져 온 우리 전통주, 막걸리의 진짜 이야기를 풀어 보겠습니다. 막걸리의 역사, 생각보다 훨씬 오래됐습니다 막걸리가 언제부터 우리 곁에 있었을지 생각해 보신 적 있으신가요? 저도 그냥 '오래된 술이겠지' 정도로만 알고 있었는데, 찾아보니 기록이 꽤 구체적으로 남아 있었습니다. 일연이 쓴 삼국유사에는 "제사를 지내기 위해 요례를 빚었다"는 기록이 있습니다. 이미 삼국시대부터 탁주를 빚었다는 이야기입니다. 여기서 탁주란 발효 과정에서 맑은 층과 지게미 층으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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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6. 6. 24. 23:2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