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oading
본문 바로가기 메뉴 바로가기
맷돌과 어처구니 (석기시대, 식문화, 슬로푸드)

맷돌은 인류가 농경을 시작한 이래 수천 년을 이어온 압착식(壓搾式) 곡물 분쇄 도구입니다. 제가 어릴 때 직접 돌렸던 그 무거운 돌덩이가 사실은 현대 믹서기로도 재현하기 어려운 정교한 원리를 품고 있었다는 걸, 한참 뒤에야 깨달았습니다. 석기시대처럼 살았던 어린 시절 지금 생각해보면 제 어린 시절 집 안에는 돌로 만든 도구가 유난히 많았습니다. 맷돌, 절구, 다듬이판까지. 지금은 생각하기 힘든 일이지만, 그 시절에는 그게 너무 당연한 풍경이었습니다. 어떤 집이나 마당 한켠이나 부엌 한쪽에 크고 납작한 돌 두 짝이 놓여 있었으니까요. 그 중 절구(臼)와 맷돌은 어린 저도 직접 다룰 수 있는 도구였습니다. 절구란 곡식이나 재료를 공이로 찧어 분쇄하는 도구로, 약재나 참깨처럼 소량을 가공할 때 주로 썼습니다...

카테고리 없음 2026. 7. 17. 06:17
두부의 역사에 치즈가 나온다고? (순두부 경험, 두부 제조, 기원 논쟁)

자취 시절, 아침마다 냄비에 순두부를 끓여 먹던 기억이 납니다. 차갑고 고단한 하루를 시작하기 전에 뜨끈한 국물 한 모금이면 그게 위안이 됐습니다. 그런데 정작 두부가 어디서 왔는지, 누가 처음 만들었는지는 그때 한 번도 생각해본 적이 없었습니다. 알고 보니 이 질문 하나에 역사학자들의 치열한 논쟁이 담겨 있었습니다.맷돌 앞에서 땀 흘리던 그 기억, 두부 제조의 원리 어릴 적에 할머니 댁 마당에 맷돌이 있었습니다. 콩을 불려서 맷돌에 넣고 돌리면 하얀 콩물이 흘러나왔는데, 저는 그 무거운 맷돌을 돌리느라 땀을 뻘뻘 흘렸습니다. 지금은 교외 음식점이나 전원주택 마당에서 맷돌을 볼 때마다 그 장면이 먼저 떠오릅니다. 두부를 만드는 과정을 다시 짚어보면, 핵심은 두유(豆乳)의 응고에 있습니다. 두유란..

카테고리 없음 2026. 6. 22. 23:11
이전 1 다음
이전 다음

소개 및 문의 · 개인정보처리방침 · 면책조항

© 2026 맛대맛 레시피

티스토리툴바

운영자 : 움치둠치

※ 해당 웹사이트는 정보 전달을 목적으로 운영하고 있으며, 금융 상품 판매 및 중개의 목적이 아닌 정보만 전달합니다. 또한, 어떠한 지적재산권 또한 침해하지 않고 있음을 명시합니다. 조회, 신청 및 다운로드와 같은 편의 서비스에 관한 내용은 관련 처리기관 홈페이지를 참고하시기 바랍니다.